• 광희, 축복 속 방송 복귀→매니저 일진설로 '곤욕'

    일진설 논란에 휩싸인 광희 매니저 유 씨(위 왼쪽). 유 씨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일진설 논란에 휩싸인 광희 매니저 유 씨(위 왼쪽). 유 씨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소속사 "광희 매니저, 일진설 사실 아냐"

    방송인 광희가 방송에 복귀하자마자 난항에 부딪혔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한 매니저 유 씨의 일진설 때문이다. 광희는 제대와 동시에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예고했지만, 예상치 못한 매니저의 구설로 피해를 보게 됐다.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광희 매니저 본인 확인 결과 학창 시절 일진이었던 사실은 아니라고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선 매니저 유 씨의 일진설을 부인했지만 추가 폭로 글이 나오고 있다. 글쓴이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의정부중학교에서 유씨를 포함한 애들이 가장 잘나갔다"며 "저는 왕따도 아니였고, 걔네한테 괴롭힘을 당한 적도 없지만 그 무리가 약해보이고 순해보이는 애들 괴롭혔던 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 본 사람들 강제적으로 나오게 하면 한 반 정도는 꾸릴 것 같은데 추가 피해 글 없다고 간 보면서 소속사 통해 기억 없다고 하면 끝이냐"며 "지금 열심히 사는 게 죄는 아니지만 피해자들한테 진정어린 사과는 좀 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광희는 지난 7일, 1년 9개월간의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방송으로 복귀했다. /임세준 기자
    광희는 지난 7일, 1년 9개월간의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방송으로 복귀했다. /임세준 기자

    매니저 유 씨의 구설로 애꿎은 광희만 피해를 입게 됐다.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전지적 참견 시점'과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한 광희는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대중에게 잊힐까 노심초사했던 사연들도 털어놔 이번 논란은 더 안타깝다.

    앞서 광희와 매니저 유 씨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똑 닮은 듯한 모습을 보여줘 새로운 '케미'를 자랑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뒤, 매니저 유 씨의 일진설이 불거지며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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