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한동근, '면허 취소' 수준 음주운전

    음주운전으로 논란에 빠진 한동근. 가수 한동근이 지난달 30일 서울 방배동 근처에서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동근 SNS
    음주운전으로 논란에 빠진 한동근. 가수 한동근이 지난달 30일 서울 방배동 근처에서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동근 SNS

    한동근 소속사 "아티스트 전원에게 음주운전 예방 위한 교육 실시"

    가수 한동근(25)이 지난달 30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한동근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서울 서초구 동덕여고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그는 당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103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한동근은 음주운전이 적발됐을 때 경찰 요구에 순순히 응했으며 음주 사실을 즉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동근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5일 추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최종 처분을 받게 된다.

    가수 한동근이 음주운전으로 당분간 활동을 멈추고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고 입장을 내놨다. /한동근 SNS
    가수 한동근이 음주운전으로 당분간 활동을 멈추고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고 입장을 내놨다. /한동근 SNS

    한동근은 음주운전으로 일정 기간 연예 활동이 어려울 전망이다.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소식이 알려지자 "한동근은 현재 본인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5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이어 "필요한 조사가 있으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며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아티스트 전원에게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정기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동근은 MBC TV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 우승자 출신으로 데뷔한 지 5년이 된 가수다. 한동근은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특히 올해 MBC '복면가왕'에서 '밥 로스'란 이름으로 출연해 가왕 3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다음은 한동근의 소속사 플레디스 측의 공식입장이다.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본사 소속 아티스트 한동근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한동근은 현재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입니다.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애정과 관심을 주시는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사는 소속 아티스트 전원에게 음주운전 예방 위한 정기교육과 함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더욱 주위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jh311@tf.co.kr
    [대중문화이슈팀|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