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사월의 반격 시작? '내 딸, 금사월' 백진희, 첫 촬영 돌입

    '내 딸, 금사월' 백진희가 첫 촬영을 시작했다. MBC는 아역 갈소원에게 금사월 역을 이어받고 촬영에 들어간 백진희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MBC 제공
    '내 딸, 금사월' 백진희가 첫 촬영을 시작했다. MBC는 아역 갈소원에게 금사월 역을 이어받고 촬영에 들어간 백진희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MBC 제공

    백진희, 성인 금사월 연기 시작…"너무 떨리고 설렜다"

    배우 백진희(25)가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첫 촬영을 시작했다.

    MBC는 '내 딸, 금사월'의 백진희가 아역 갈소원에게 금사월 역을 이어받고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 오전 여의도 선착장에서 촬영을 시작한 백진희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백진희는 앳돼지만 야무진 표정으로 촬영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극에서 건축사를 연기하는 백진희는 안전모를 쓰고 공사현장을 살폈다. 작은 실수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꼼꼼함과 공사장 인부들과 서슴없이 지내는 붙임성있는 면모는 그사월 캐릭터를 살리기 충분했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백진희는 "첫 촬영이라 너무 떨리고 설렘에 잠을 못 이뤘다. 특히 성인이 된 사월의 첫인상을 정하는 장면이라 많은 고민을 했다. 밝고 씩씩하게 잘 자란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 아역을 연기했던 배우들에 대해서는 "아역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정말 잘해줘서 잘 이어받아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 "항상 씩씩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지만 남에게 절대 기죽지 않는 금사월을 보여드리고 싶다. 혹여 누군가에게 당하는 과정에서도 결코 만만하게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 아역 갈소원과 또 다른 금사월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