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하, 심한 감기로 뮤지컬 공연 불참

    방송인 정준하가 감기를 앓고 있다. 그는 심한 감기 증상으로 7일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새롬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감기를 앓고 있다. 그는 심한 감기 증상으로 7일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새롬 기자

    정준하, 감기+후두염으로 '형제는 용감했다' 공연 불참

    방송인 정준하(44)가 심한 감기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형제는 용감했다' 관계자는 7일 오후 <더팩트>에 "정준하가 감기와 약간의 호두염 때문에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다. 결국 오랜 고심 끝에 이날 무대에 못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언제 복귀할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정준하가 오는 10일까지는 공연이 없어서 병원에서 쉴 것"이라며 "곧 쾌차할 것"이라고 걱정을 없앴다.

    앞서 정준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관객 여러분에게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오늘 오후 8시에 오르기로 약속된 무대에 심한 감기 증상으로 도저히 오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증상을 알렸다. 이어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노력해봤지만 의사도 극구 만류하고 이야기를 길게 이어갈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며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하루빨리 몸을 회복해 인사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형제는 용감했다'는 안동 종갓집이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우리의 정서에 맞는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극에서 정준하는 착하지만 줏대없는 종손 석봉 역을 맡았다. 다음 달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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