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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시할머니 이영희, 이불 장사로 시작해 한복 명장이 된 사연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한국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성공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이영희 디자이너는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의 어머니이자, 여배우 전지현의 시할머니로도 유명하다.
이영희는 2000년 뉴욕 카네기 메인 홀에서 패션 공연 'Wind of History' 공연, 2001년 평양에서의 한복 패션쇼, 2004년 뉴욕 맨해튼에 '이영희 박물관' 오픈, 2005년 APEC 정상회의 21개국 정상들의 두루마기 제작한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다.
이영희 디자이너는 처음부터 한복을 만들지 않았다. 30대 중반 이불을 팔았다. 비단 이불을 팔다 남은 천 조각으로 저고리를 해 입었는데 주위에서 그 한복을 해달라고 주문이 많아지면서 한복집을 차리게 됐다.
이영희 씨의 남편은 직업 군인 이었다. 그는 "당시에 육해공 참모 총장 부인은 물론이고 장군 아내들도 찾아왔다"며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도 단골"이라고 말했다.
당시 고위층의 아내들은 한복을 지어 입는 게 유행이었고 최고의 사치였던 시기다.
sseoul@tf.co.kr
사진=이영희 디자이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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