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준·박형식·고아라, '화랑' 출연 확정…제작 박차

    '화랑'에 출연하는 (왼쪽부터) 박서준·고아라·박형식. '화랑' 제작진은 주요 배역을 캐스팅하고 올해 상반기 촬영에 들어간다. /키이스트·SM엔터테인먼트·스타제국 제공
    '화랑'에 출연하는 (왼쪽부터) 박서준·고아라·박형식. '화랑' 제작진은 주요 배역을 캐스팅하고 올해 상반기 촬영에 들어간다. /키이스트·SM엔터테인먼트·스타제국 제공

    KBS2 드라마 '화랑', 100% 사전제작…올해 7~8월 방영 예정

    [더팩트 | 김민지 기자] 박서준·박형식·고아라가 KBS2 드라마 '화랑: 더 비기닝'(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이하 '화랑') 출연을 확정했다.

    5일 오전 '화랑' 홍보사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사는 배우 박서준·박형식·고아라를 주연 배우로 확정 짓고 새로운 신화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화랑의 시작과 그 활약을 그려낼 '화랑'은 신라 서라벌을 배경으로 현재보다 더 뜨겁고 에너지 넘치는 그 시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현대적 감성으로 펼쳐내겠다는 각오다.

    박서준은 극에서 개 같기도 하고 새 같기도 한 일명 '개새 화랑' 선우랑 캐릭터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폭발적인 남성미로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선우랑은 이름도 골품도 없는 천민 출신이지만 이후 전설적인 화랑으로 거듭나는 인물로 그가 펼치는 애틋한 사랑 역시 박서준 특유의 섬세한 감성 연기와 만나 설렘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식은 박서준과 함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또 한 명의 화랑으로 등장한다. 그가 연기할 삼맥종(진흥왕)은 자객의 살해 위협을 피해 얼굴 없는 왕으로 떠돌다 어머니 지소태후가 창설한 화랑으로 잠입하는 인물이다. 나약하고 상처받은 영혼에서 신라를 이끌 왕재로 점차 성장해 나가는 삼맥종을 통해 박형식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아라는 박서준과 박형식,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행운의 주인공 아로로 합류했다. 골품이 곧 전부인 신라시대에 천민과 진골 사이에 태어난 '반쪽'이지만 당찬 생활력과 사랑스러움으로 극 전반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그녀를 덮칠 예기치 못한 운명과 애틋한 사랑 앞에서 반짝반짝 빛을 낼 홍일점 고아라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화랑'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100% 사전제작 프로젝트라는 것과 중국판 넷플릭스로 알려진 유력 미디어그룹 LETV에 최고 수준의 금액으로 선판매되는 점 때문이다.

    '화랑'은 나머지 주요 인물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올해 상반기 촬영을 시작하며 7~8월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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