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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차량 폭탄 테러, 최소 34명 사망 (영상)
13일 터키 수도 앙카라 도심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4명이 숨지고 125명이 다쳤다. /SBS 뉴스 영상 갈무리 터키서 차량 폭탄 테러 발생…150여 명 사망 또는 부상
13일(현지시각) 터키의 수도 앙카라 도심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4명이 숨지고 125명이 다쳤다.
AP와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앙카라 도심 크즐라이 지역의 공원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차량에 장착된 폭탄이 터졌다.
터키 경찰은 이번 테러를 쿠르드족 반군 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터키 보건부는 30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19명은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8일 앙카라에서 비슷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29명이 사망하고 81명이 다쳤다. 당시 쿠르드족 반군 세력은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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