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시즌 12호 홈런' 51일 만에 대포 가동! 5출루 맹활약

    강정호 '시즌 12호 홈런!' 강정호가 14일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3호포를 포함해 2타석 2안타 3사사구 2타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강정호 '시즌 12호 홈런!' 강정호가 14일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3호포를 포함해 2타석 2안타 3사사구 2타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강정호 '시즌 12호 홈런', 수비에선 아쉬운 실책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51일 만에 대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14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3호포를 포함해 2타석 2안타 3사사구 2타점을 기록했다. 무려 5번이나 1루를 밟았다. 강정호의 타율은 2할3푼에서 2할3푼7리로 올랐다.

    1회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이어 갔다. 두 번째 타석에선 적시타를 터뜨렸다. 2회 2사 만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은 강정호는 6회 1사 1루에서 다시 볼넷을 골랐다.

    강정호 '시즌 12호 홈런'은 8회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원투수 페드로 바에스의 초구를 노려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51일 만에 나온 강정호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공격에서 맹활약했지만 수비에선 다소 아쉬웠다. 강정호는 3회 2사 2루에서 하위 켄드릭의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2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포구와 송구에서 연달아 실수가 나왔다. 강정호의 실책은 실점으로 연결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다저스에 4-8로 졌다.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