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기순 박상민 '사랑더하기' 전국일주, 8월10일부터 일주일간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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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사이클 안타는 대신 모금활동에 더 주력할겁니다". 매년 8월에 장애우 휠체어기금마련 취지로 펼쳐온 '박상민&황기순 '사랑더하기'는 올해로 열 여섯번째를 맞는다. /남윤호 기자

    "그동안 매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장애우들과 직접 호흡한다는 상징성을 가졌는데요. 이번 행사부터는 사이클 대신 차로 이동하며 모금활동에 좀더 주력하려고 해요. 더욱 많은 성원을 부탁드려요."

    개그맨 황기순의 '이웃사랑 실천 길거리 모금행사'가 대장정에 오른다. 매년 8월에 장애우 휠체어기금마련 취지로 펼쳐온 '박상민&황기순 '사랑더하기'는 올해로 열 여섯번째를 맞는다.

    이번 모금행사는 오는 10일 부산 해운대 '다비치안경점' 대로변을 시작으로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12, 13일) 인천 검암역 아라뱃길(14, 15일) 서울 남대문 삼익패션 앞(16일, 17일) 등 일주일간 진행된다.

    처음엔 반성과 각성의 의미로 시작한게 사랑실천의 상징으로. 황기순은 18년전 당시 도박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반성하는 시작한 뒤 매년 정례화했다. /더팩트 DB
    처음엔 반성과 각성의 의미로 시작한게 사랑실천의 상징으로. 황기순은 18년전 당시 도박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반성하는 시작한 뒤 매년 정례화했다. /더팩트 DB

    황기순이 지금껏 사이클을 타고 이동한 데는 봉사활동을 겸해 직접 땀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취지였다. 이 때문에 처음 한 두해는 아예 휠체어를 타며 고난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기순은 "18년전 이 모금행사를 하게 된 계기는 당시 도박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반성하는 의미였다"면서 "그렇게 시작한게 벌써 20년 가까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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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기순은 "좀더 오랫동안 이 뜻깊은 일을 지속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남윤호 기자

    그는 또 "처음 시작 할때와 달리 점차 기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으면서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음을 느꼈고, 오랜 고심 끝에 자전거를 포기하게 됐다"면서 "이는 좀더 오랫동안 이 뜻깊은 일을 지속하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평촌, 천안, 병천, 대전, 대구, 부산역과 해운대, 그리고 서울 남대문과 인천 월미도, 서울역을 순회하는 모금공연을 했다. 올해부터 차로 이동하게 되면서 중간 기착지를 크게 줄이는 대신 서울과 부산 인천에서 공연중심의 모금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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