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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30] 'MMA 데뷔전' 오두석, 허무한 레프리 스톱 'TKO 패'
오두석 TKO패 오두석(오른쪽)이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서 열린 '샤오미 로드 FC 030' 페더급 매치에서 양 쥔카이에게 1라운드 18초 만에 TKO 패했다. / 로드 FC 페이스북 캡처
18초 만에 끝난 허무한 데뷔전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입식 타격 강자' 오두석(33·TEAM THAI HONE)이 MMA 데뷔전에서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오두석은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서 열린 '샤오미 로드 FC 030' 페더급 매치 양 쥔카이(19·중국)와 경기에서 1라운드 18초 TKO 패배를 당했다.
오두석은 경기 시작과 함께 원투 펀치를 상대 안면에 꽂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이어진 난타전에서 턱을 얻어맞아 그대로 고꾸라졌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했다. 오두석은 경기를 계속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으나, 심판은 선수 보호를 이유로 양 쥔카이의 손을 들어줬다. 단 18초 만에 끝난 허무한 경기였다.
한편, 2005년 킥복싱 신인왕 출신인 오두석은 2008년 국내 챔피언에 올랐고, 2012년엔 WBKF -70kg급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2006년엔 프로복싱 한국 챔피언까지 차지했던 입식 타격의 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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