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코퍼레이션은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 영화 '솔트' 제작사 렐러티비티 미디어를 인수하며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영화 '솔트' 스틸

토마스 질리아쿠스 회장, 한국서 열리는 시즌7 참관 위해 올 11월말께 방한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시즌7이 한국에서 개최된다.

싱가폴 유주코퍼레이션 그룹이 안젤리나 졸리의 방한으로 화제를 모았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솔트' '퍼블릭 에너미' '백설공주' '더 워리어스 웨이' 등의 공동제작사 겸 배급사로 유명한 할리우드 필름 프로덕션 렐러티비티 미디어(Relativity Media)를 2600억원에 인수한 싱가폴 유주코퍼에리션 그룹이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시즌7을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토마스 질리아쿠스(Thomas Zilliacus) 전 노키아 아시아 태평양 회장이 이끄는 유주코퍼레이션 그룹이 미국 렐러티비티 미디어 최대주주가 됐다.

렐러티비티 미디어는 씨티그룹이 45억달러(약 4조2376억원) 규모의 영화펀드를 만들어 5년 동안 90편의 영화를 제작하는데 참여하기도 했다. 소니픽처스, 유니버셜픽처스, 파라마운트, 20세기 폭스, 워너 브라더스, 컬럼비아 픽처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세계 7대 영화제작사 및 배급사이다.

2016년 11월 6일 슈퍼탤런트 폴란드 대표 선발대회에 우승한 엘위라 노잘. 유주코퍼레이션은 지난 6일 폴란드에서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를 열고 우승자를 배출했다. /유주코퍼레이션 제공

이번 입찰 경쟁은 중화권의 두 개의 회사가 함께 했다. 토마스 질리아쿠스 유주 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렐러티비티 미디어의 인수로 원스톱 필름 프로덕션과 "극장상영관, TV, 컴퓨터, 모바일 등 다양한 배급 스크린을 확보하게 됐으며,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등 엔터테인먼트 쇼케이스에서 배출한 입상자들을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주코퍼레이션의 한국합작기업인 유주코리아 지사 박정우 전략기획이사는 "지난 3년 동안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쇼케이스의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토마스 질리아쿠스 회장이 한국에서 열리는 시즌7에 참관하기 위해 올 11월말께 방한하게 된다. 질리아쿠스 회장단은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이커머스 기업, 게임사 등 글로벌 한류기업들과 미팅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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